[MD리뷰] '위대한 유혹자' 조이, 우도환에 "좋아해" 고백…키스 엔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은태희(조이)의 철벽이 와르르 무너졌다. 권시현(우도환)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말았다.

20일 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이동현) 7, 8회가 방송됐다.

태희는 "날 알고 싶진 않냐"는 시현의 물음에 "알고 싶긴 한데 조금 겁나"라고 말했다. 시현은 "나도 겁나. 너한테 잘 못 할까 봐"라면서 그 잘못이 무엇인지 묻는 태희에게 "거짓말. 속이는 거 말이야"라고 했다.

시현은 태희에게 "너도 네 마음 속이지 말고 말해봐. 아직 대답 안 했잖아. 내가 너한테 어떤지, 대답 기다릴게"라며 여운을 남겼다.

태희를 따라 나선 시현은 "예쁘다"는 달콤한 말로 성큼 다가섰다. 태희는 자신의 볼을 터치하는 시현의 손길을 느끼며 안절부절못했다.

시현에게 태희를 유혹하는 위험한 게임을 제안한 최수지(문가영)는 "상관 있어졌어. 네 눈에 다 보여. 아까도 걱정했잖아"라며 시현의 달라진 분위기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시현은 수지를 끌어 안으며 "네 맘 몰라주고 속상하게 하는 거 이제 안 그럴게. 우리 아빠 이제 너한테 잘해줄 거야. 이제 너는 신경 쓰지 말고 너 하고 싶은 거 다해"라고 말했다.

태희는 계약이 어긋나 이사를 못하게 되고, 자신을 도와주려 나타난 시현의 도움으로 머물 곳을 마련했다. 그러던 중 시현이 타고 다니던 차가 도난신고를 당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되고, 그곳에서 시현은 사고로 돌아간 어머니가 탔던 차량이 무사고 기록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편의점에서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태희는 시현에게 "나는 너 좋아하는 거 같거든"이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시현은 "후회 안 해?"하고는 태희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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