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걸그룹, 콘서트서 장수풍뎅이 먹고 계약해지 당해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일본의 4인조 지하아이돌(비교적 소규모 라이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이돌) '카미츠키! MAD-DOG'이 첫 라이브에서 곤충을 먹은 후 소속사로부터 계약해지를 당했다.

일본 매체 J CAST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열린 첫 라이브에서 식용 장수풍뎅이를 먹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문제 삼은 소속사가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이다.

이는 평소 메뚜기나 식용개구리 등 곤충을 먹는 멤버가 무대에서 곤충 이름 맞추기 코너를 진행하던 중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브 이틀 후인 13일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지원을 중단했다”며 계약해지를 발표했고 이어 해당 걸그룹도 SNS를 통해 "소속사에서 잘렸다"고 밝혔다.

[사진 = 카미츠키! MAD-DOG 트위터]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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