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픽] 나얼의 '열일'이 반갑다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나얼은 오는 28일 정규 2집 '사운드 닥트린'(SOUND DOCTRINE)을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널 부르는 밤'으로 한층 선명해진 나얼의 음악적 색깔을 드러낼 예정이다.

나얼은 지난해 11월부터 리드싱글 '기억의 빈자리'를 시작으로 차례차례 신곡을 공개했다. 2012년 이후 6년 만에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공백기를 깼다.

그동안 나얼은 방송 출연보다는 공연과 앨범 발표 등으로 팬들과 호흡했다. 또한 매번 자신의 앨범의 프로듀싱을 하며 심혈을 기울였던 만큼 앨범을 발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적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그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신곡을 공개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나얼은 이번 앨범에 '기억의 빈자리', '글로리아', '베이비 펑크' 등을 담으며 펑크와 디스코, 어반, 모던 소울 등 실험적이면서도 다채로운 사운드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세계적인 마스터링 엔지니어 테드 젠슨까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나얼은 솔로뿐만 아니라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로서도 활동한다. 브아솔은 오는 5월 전국투어 콘서트 'SOUL WALK(소울 워크)'를 개최한다.

나얼은 평소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지 않는 아티스트 중 하나인 만큼 이번 콘서트를 통해 그의 생생한 보이스를 들을 수 있다. 브아솔 역시 2년 만에 콘서트를 하며 팬들과 소통한다.

나얼은 2018년 '열일'을 하며 대중과 소통한다. 솔로 정규앨범 발표부터 콘서트까지 활발한 활약이 기대된다.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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