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윤택 사건 조사 완료…구속영장 신청 여부 이번주 안에 결정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성추행, 성폭행 혐의를 받고 17명으로부터 고소 당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구속영장 신청 여부가 이번주 안에 결정된다.

이윤택은 지난 17,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를 받기에 앞서 이윤택은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이윤택은 강제성 여부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밝히겠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고소인 17인은 이윤택을 강간치상,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애초 16인이 고소한 가운데 최근 1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냇다. 이윤택은 서울여성청소년특별수사대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1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윤택 조사가 끝났고, 영장 신청 여부는 이번 주 안에 검토된다.

한편 과거 연희단패거리 소속임을 밝힌 여성들은 SNS 등을 통해 '미투(Me too)' 폭로를 하며 이윤택으로부터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윤택은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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