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아놀드파머 2R 4위 도약…우즈는 이븐파 주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안병훈(CJ대한통운)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안병훈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클럽(파72, 74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9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전날보다 3계단 오른 단독 4위에 위치했다. 공동 선두 헨릭 스텐손(스웨덴),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과는 3타 차.

전날 공동 7위에 올랐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로 주춤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17위다.

안병훈 이외의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CJ대한통운)이 1오버파 공동 66위로 간신히 컷 통과에 성공했다. 김민휘(CJ대한통운), 김시우(CJ대한통운), 배상문은 모두 컷 탈락했다.

[안병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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