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⅓이닝 6실점' LA 다저스, KC에 14점 헌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선발투수 리치 힐이 무너진 LA 다저스가 대량 실점을 면치 못했다.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8-14로 패했다.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힐은 ⅓이닝 동안 7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이 8.59로 올라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

이날 다저스는 힐에 이어 세자르 라모스, 켄리 젠슨, 조쉬 필즈, 토니 싱그라니, 애덤 리베라토어, 조던 잰코스키, 셰이 스피츠바스 등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14점을 헌납했다.

1회에만 6점을 뺏긴 다저스는 1회말 야스마니 그랜달의 좌중월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따라 갔으나 이후 3회말 코리 시거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가하고 9회말 에드윈 리오스의 중월 솔로홈런 등으로 4점을 쫓아갔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리치 힐.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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