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대결' 추신수-최지만, 나란히 무안타 고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27)이 시범경기에서 맞대결했으나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와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밀워키 브루어스전에 각각 2번 지명타자와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아웃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1회말 공격에서 3점을 선취해 추신수의 다음 타석은 빠르게 찾아왔다. 2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4회말 2아웃에선 1루 땅볼 아웃. 추신수를 아웃시킨 1루수는 최지만이었다.

6회말엔 1사 1,2루 찬스가 주어졌지만 유격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8회말엔 대타 드류 로빈슨이 타석에 들어서 추신수의 경기는 마무리됐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308로 하락.

한편 최지만도 무안타로 고전했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1루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고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6회초 1사 주자 없을 때도 중견수 플라이 아웃. 결국 최지만은 6회말 제이크 게이트우드와 교체돼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밀워키가 1-5로 뒤질 때였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393로 하락했다.

[추신수(첫 번째 사진)와 최지만. 사진 = 마이데일리 DB,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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