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홍 감독, 찜질방 나체 몰카 혐의…21일 선고

시간2018-03-15 15:09:08 신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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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전재홍 감독이 찜질방 나체 몰카를 찍은 혐의로 기소됐다.

전재홍 감독은 지난 2016년 서울의 한 찜질방 탈의실에서 남성들의 나체 동영상 10여 건을 촬영한 혐의(성폭력특별처벌법 위반)로 그 해 9월 기소됐다.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전재홍이 피해자 의사에 반해 수차례 나체 동영상을 촬영했다"라며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전재홍 감독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휴대폰 조사에서 전재홍 감독이 나체 영상 10여 건을 저장했다가 지운 흔적을 발견했다.

한편 전재홍 감독의 선고공판은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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