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플레이어 원’ 극찬, “심장이 두근두근…혼을 쏙 빼놓는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3월 28일 개봉하는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 ‘레디 플레이어 원’의 호평이 시작됐다.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영화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해외 언론과 평단은 ‘레디 플레이어 원’을 두고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엔터테이닝하고 놓쳐서는 안되는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추천하고 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로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되는 세상을 스크린에 담았다.

평론사이트 로저에버트닷컴은 "마치 전설인 스필버그 감독이 옆에서 함께 영화를 보는 듯"하다며 "즐거움을 만끽하라!"고 전했다.

또한 언론들은 "스필버그 최고의 엔터테이닝 무비!"(Daily beast)이자 "모두가 바라던, 그리고 만족하는 최고의 오락영화!"(Den of geek)라고 평했다. 영화가 보여주는 다양한 팝아이콘들의 향연과 화려한 영상미, 업그레이드된 CG에 대해서도 열광했다. "심장이 두근두근! 반짝반짝 현란하다!"(Vanity Fair), "혼을 쏙 빼놓는다"(Variety), "반드시 느껴야 할 영화적 체험! 거대한 시각적 혁명! 이 영화로 현실을 떠나라!"(We Live Entertainment), "판타스틱한 세계를 넘나드는 신나는 어드벤처! 스릴까지 레벨업!"(Hollywood Report), "오아시스로 떠나는 여행!"(Slashfilm) 등 극찬을 보냈다.

‘레디 플레이어 원’ 속 미션을 풀기 위해서 총 3단계로 이뤄진 게임의 승자에게 이스터에그를 찾는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3개의 열쇠가 주어진다. 이 과정에서 아이언 자이언트, 건담, 배트맨, 조커, 할리 퀸, 킹콩과 처키 등의 캐릭터와 ‘반지의 제왕’ ‘샤이닝’ ‘빽 투 더 퓨쳐’ ‘아키라’ ‘A특공대’ 등의 영화들이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한다.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설정 덕분에 '오버워치'의 트레이서, '스트리트 파이터'의 춘리,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프트, '메탈 기어'의 스네이크, '코난 엑자일'의 코난 더 바바리안 등 열거만으로도 놀라운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영화에 숨은 재미를 찾기 위해서 N차(다회차) 관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레디 플레이어 원’ 속 게임의 기반은 VR 기술로서 이를 구현하기 위해 영화 전체의 60%가 가상현실, 40%가 현실을 배경으로 진행되어 ‘아바타’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션 캡처가 사용됐다.

스필버그 감독은 더욱 완벽한 모션 캡처와 3D를 만들기 위해서 제임스 카메론을 만나 조언을 받았고. 시각효과 인원만 400여명, 총 1천여 명이 넘는 스태프가 참여해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의 원작인 동명 소설은 전미 SF 액션 어드벤처 소설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SF&판타지 '올해의 책' 선정된 작품이다. 모두가 영화화를 원했지만 섣불리 도전할 수 없었던 꿈의 원작을 ‘흥행 마술사’ 스티븐 스필버그가 마침내 영화화하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최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에서 명연기를 선보이고, ‘마이 리틀 자이언트’와 ‘스파이 브릿지’를 함께 작업하며 스필버그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마크 라이런스와 사이먼 페그 등 연기파 배우들과 올리비아 쿡, 타이 쉐리던, 벤 멘델스, T.J. 밀러 등이 출연한다.

‘어벤져스’ ‘엑스맨: 최후의 전쟁’ 등의 자크 펜이 각본을 맡고 ‘마이 리틀 자이언트’ ‘스파이 브릿지’ ‘링컨’의 야누즈 카민스키가 촬영을 맡았다.

‘레디 플레이어 원’이 선사할 최초의 가상 현실 블록버스터에 영화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월 28일 개봉.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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