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별세, 향년 76세…할리우드 스타 애도물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1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호킹 박사의 자녀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는 위대한 과학자이자 비범한 인물이었다"며 "그의 업적과 유산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1942년생인 호킹은 루게릭병을 앓으면서도 블랙홀과 관련한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 큰 공을 세웠다. 뉴턴과 아인슈타인을 잇는 물리학자로 평가 받았다.

1959년 17살의 나이로 옥스퍼드대에 입학한 그는 21살에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지만,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고 우주 연구에 매진했다.

세계적 팝스타 케이티 페리는 “내 마음에 큰 블랙홀이 생겼다”면서 고인을 애도했다.

‘헬보이’로 유명한 론 펄먼도 “굉장한 삶”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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