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KC전 2타수 1안타 2볼넷…9G 연속 출루 행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가 이뤄졌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우완 버치 스미스를 만나 볼넷을 얻어냈다. 최근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순간. 이후 상대 실책과 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땅볼 때 3루에 도착한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이어 4-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스미스에게 볼 4개를 골라냈고, 5회초 1사 1루에선 우완 트레버 옥스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쳤다. 최근 3경기 만에 나온 안타였다. 다만, 후속타 불발에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6회초 좌익수 뜬공을 기록한 뒤 5-0으로 앞선 6회말 데스틴 후드에게 우익수 자리를 넘겨주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3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350에서 .364로 상승했다. 경기는 텍사스의 5-1 승리로 마무리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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