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파리니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대역전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가스파리니는 트리플크라운으로 맹활약했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경기에서 3-2(20-25, 22-25, 25-21, 25-22, 15-12)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먼저 1,2세트를 내주고도 3,4,5세트를 내리 따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가스파리니는 32득점에 블로킹 4개, 서브 5개를 성공시키는 등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탄생한 18번째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은 세트스코어 0-2로 뒤지던 3세트에서 조재영의 서브 득점으로 20-18로 달아났으며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22-19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4세트에서도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와 곽승석의 득점으로 22-19로 달아나면서 5세트로 끌고 가는 끈기를 보였다.

5세트에서는 황승빈의 2연속 블로킹으로 13-11로 달아난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의 백어택이 통하면서 14-12로 달아나고 펠리페의 백어택이 아웃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가스파리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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