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1점' 우리은행, KDB생명 27점차 완파…M2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정규시즌 6연패를 눈 앞에 뒀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2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8라운드 원정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88-61로 완승했다. 우리은행은 2연승을 거뒀다. 27승5패로 선두를 지켰다.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6연패 매직넘버는 2다. 25일 2위 KB와의 원정경기를 잡으면 정규시즌 6연패를 확정한다. 아울러 KDB생명전 28연승도 이어갔다. 김정은이 2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임영희가 17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전반전에만 50점을 몰아쳤다. 1쿼터를 31-16으로 출발하며 승기를 잡았고, 2쿼터까지 20점 앞섰다. 최근 일정이 빡빡해 주축들의 체력 저하가 두드러졌으나 오히려 KDB생명의 야투정확성이 더욱 떨어졌다. 우리은행은 공격 연계플레이 완성도, 수비조직력, 리바운드 응집력 모두 한 수 위였다.

우리은행은 후반전에도 20점 이상의 리드를 꾸준히 유지했다. 일찌감치 승부를 가르면서 박혜진, 김정은, 임영희가 30분 이하로 출전, 25일 KB전에 대비했다. KDB생명은 구슬이 15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18연패를 막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4승27패.

[김정은.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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