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공격수 스위프트 "모국 캐나다전, 특별한 경험이었다"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귀화 공격수 스위프트가 평창올림픽에서 모국 캐나다를 상대로 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18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캐나다와 2018 평창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3차전을 치러 0-4로 패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캐나다와의 기량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대표팀의 귀화선수 스위프트는 이날 경기에서 2라인 공격수로 출전해 모국을 상대했다. 스위프트는 경기를 마친 후 "스위스전보단 좋은 경기를 했다. 나름대로 잘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결과에 집중하기 보단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모국 캐나다를 상대로 올림픽 무대에서 경기한 것에 대해선 "지난 12월 러시아에서 열린 채널원컵에서도 경기를 했었지만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위스전 대패 이후 하루 만에 캐나다전을 치른 것에 대해선 "어제보다는 좋은 경기를 했다"며 "이 레벨에서의 팀들과 경기할 때는 하루 쉬는 것 보단 바로바로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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