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전 45세이브' 맷 달튼 "즐기기 위해 최선 다했다"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아이스하키대표팀의 골리 맷 달튼이 캐나다전에서 잇단 선방을 펼쳤다.

한국은 19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남자 아이스하카 A조 3차전에서 0-4로 졌다. 한국은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실력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캐나다를 상대로 4골차 패배를 기록했지만 골리 맷 달튼은 4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선방을 펼쳤다.

맷 달튼은 경기를 마친 후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실수를 덜 한 경기"라며 "경기 순간을 즐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가족들도 와서 관전했고 특별한 경기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캐나다전을 앞두고 잠을 잘잤는지 묻는 질문에는 "이전 경기가 힘들어서 피곤했기 때문에 잠은 잘잤다"며 "감기에 걸리기도 했지만 컨디션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맷 달튼은 이날 경기서 40개 이상의 세이브를 기록한 것에 대해 "골을 막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열심히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경기전 선수 소개 순간 자신의 이름이 호명될 때 관중석에서 가장 큰 함성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팬들이 항상 친절하게 대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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