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준결승서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첫 금메달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이승훈(대한항공)-정재원(동북고)-김민석(성남시청)이 출전한 남자 팀추월은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준결승에서 3분39초29의 기록으로 8개 출전팀 가운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준결승 2조에서 세계랭킹 3위 이탈리아(3분41초64)와 레이스를 펼친 한국은 8바퀴를 도는 레이스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후 남자 팀추월은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거절했다. 이승훈은 취재진에게 “결승 끝나고 할께요”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2014 소치올림픽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1위로 4팀이 출전하는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4위를 차지한 뉴질랜드(3분41초18)와 오는 21일 오후 8시 22분 맞대결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네덜란드는 3분40초03의 기록으로2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올라 3위 노르웨이(3분40초09)와 붙는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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