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세임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맨유는 17승5무5패(승점56)를 기록하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72)와의 격차가 다시 16점으로 벌어졌다.

게다가 맨유는 3위 토트넘(승점52)과 4위 리버풀(승점51), 5위 첼시(승점50)의 추격을 허용하며 2위 자리도 위태롭게 됐다.

맨유는 산체스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문전에서의 답답한 플레이로 뉴캐슬에 고전했다.

전반 34분에는 마티치의 패스를 받은 마샬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기회를 놓친 맨유는 후반에 무너졌다. 후반 20분 뉴캐슬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리치의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맨유는 포그바와 린가드를 불러들이고 캐릭과 마타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맨유는 뉴캐슬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고 경기는 0-1 패배로 끝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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