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0분 출전' 토트넘, 북런던더비서 아스날 1-0 제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북런던더비에서 아스날을 제압했다.

손흥민은 10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70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지난 달 14일 에버턴전에서 시즌 11골이자 리그 8호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날 침묵으로 컵 대회를 포함 6경기째 침묵에 빠졌다.

2선 공격수 출격한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진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에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아스날을 꺾었다. 후반 4분 벤 데이비스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아스날은 후반 추가시간 알렉산드라 라카제트가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대를 벗어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결국 케인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낸 토트넘이 북런던더비의 승자가 됐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15승7무5패(승점52)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