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친정팀 볼턴 임대 복귀 임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입지가 좁아진 이청용(30)이 임대로 친정팀 볼턴 원더러스로 복귀할 전망이다.

영국 볼턴뉴스는 29일(한국시간) 볼턴이 겨울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31일 전에 이청용을 입대하는 방안을 두고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다. 임대 기간은 이번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6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 측에서도 “크리스탈 팰리스와 볼턴이 임대 이적을 놓고 마지막 조율 중이라며 한국 시간으로 31일에 발표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볼턴은 이청용의 친정팀이다. 2009년 7월 볼턴에 입단하면서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이청용은 195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었다.

이후 볼턴이 2부리그 챔피언십으로 강등될 때도 함께했던 이청용은 2015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지만 주전 경쟁에 밀려난 상태다.

이청용은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위해 새 팀을 물색했고, 볼턴이 이청용의 임대를 추진하면서 이적이 성사되게 됐다.

볼턴은 이미 지난 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청용의 임대를 요청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