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PSG서 루카스 모우라 영입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새로운 측면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를 영입했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PSG 윙어 모우라를 영입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입단이 확정된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377억원)으로 추정된다.

브라질 출신 루카스는 2013년 프랑스 리그앙 부자구단 PSG에 입단했다. 그러나 올 시즌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등과의 경쟁에서 밀려났다.

루카스는 이번 시즌 PSG에서 단 한 차례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교체로 뛴 6경기가 전부다.

당초 루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출전 기회 확보를 위해 토트넘 이적을 선택했다.

측면 날개로 뛰는 루카스는 손흥민과 포지션 경쟁이 유력하다. 하지만 주로 오른쪽에서 뛰기 때문에 왼쪽 윙어로 활약 중인 손흥민의 입지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오히려 루카스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등의 체력 안배를 위한 백업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토트넘에서 입지가 좁아진 무사 시소코와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설에 휩싸인 에릭 라멜라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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