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에양, 이적료 900억원에 아스날 이적 유력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도르트문트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의 아스날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아스날과 도르트문트가 오바메양 이적 합의에 근접했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911억원)이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렉시스 산체스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시켰지만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데려오고 오바메양 영입에 근접하면서 공격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다.

오바메양은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된다. 이번 시즌에도 총 23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엄청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최전방과 좌우 날개로도 뛸 수 있는 전천후 스트라이커다.

당초 아스날은 오바메양의 이적료를 맞추기 위해 올리비에 지루와의 스왑딜을 제안했지만 지루 본인이 잔류 의사를 내비치면서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오바메양이 합류할 경우 아스날은 도르트문트에서 발을 맞췄던 미키타리안과의 호흡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둘은 도르트문트에서 골잡이와 도우미로 찰떡궁합을 자랑한 바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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