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가 카티프 시티를 제압하고 FA컵 16강에 안착했다.

맨시티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카디프 시티에 2-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전반 8분 케빈 데 브라위너의 선제골과 전반 31분 라힘 스털링의 연속골로 이른 시간 두 골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44분에는 르로이 사네가 카티프 수비수 조 바넷의 거친 태클에 발목을 다쳐 쓰러졌다.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사네를 빼고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투입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네가 부상으로 최대 한 달 결장이 예상된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 심판들은 우리 선수 뿐 아니라 모든 선수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거친 경기에도 레드 카드 한 장 나오지 않은 상황을 비난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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