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황태경, 아내 나르샤 졸업사진에 "용 됐네" 충격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쇼핑몰 CEO 황태경이 아내인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 황태경은 처가의 나르샤 물건을 정리하다 사진앨범을 발견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사색이 된 나르샤.

한술 더 떠 장모는 황태경에게 나르샤의 초등학교 졸업앨범과 중학교 졸업앨범을 건넸다. 이에 황태경은 중학교 졸업앨범을 한참 들여다본 후 "뭐지? 3학년 2반 맞아?"라고 고개를 갸우뚱했고, 장모는 "나는 봤는데. 거기 있네"라고 귀띔했다.

이어 단체사진에서 나르샤를 발견한 황태경은 "얘라고? 이게 나르샤 맞아? 이야~ 용 됐네~

야... 나르샤... 싸움 잘하게 생겼다"라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원희는 "근데 고등학교 사진은? 갖다 버렸어?"라고 물었고, 나르샤는 황급히 "아니다. 잃어버렸다"고 답했다.

나르샤는 이어 "정말 잃어버려서 시간 지나고 나니까 조금 궁금해"라고 수습에 나섰고, 성대현은 "그러면 내가 구해드리겠다"며 시청자들에게 나르샤의 고등학교 졸업앨범을 공개 수배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SBS '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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