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픽]‘대학원 특혜입학 논란’ 정용화, 오늘(20일) 콘서트서 사과할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경희대 대학원 특혜입학 논란에 휘말린 가수 정용화가 20~21일 양일간 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그가 무대에서 팬에게 직접 사과할지 주목된다.

정용화는 20, 21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JUNG YONG HWA LIVE-ROOM 622-IN SEOUL' 콘서트를 연다. 애초 21일 공연을 언론에 취재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 문제가 터지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전격 취소했다.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에도 강행하는 콘서트에서 정용화가 어떤 방식으로 사과할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다.

앞서 정용화는 17일 오후 SNS를 통해 "앞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자필편지로 사과했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했다. 지난 2016년 주식 시세 차익 혐의로 검찰에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데 이어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대중의 신뢰가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정용화가 이번 콘서트에서 직접 사과를 통해 성난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용화는 지난 2016년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 과정 입학 당시 대학원이 고지한 일자 및 장소에서 공식 면접을 보지 않고도 최종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 거센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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