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사실상 귀화 확정… 국가대표 가능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라틀리프의 귀화가 사실상 확정됐다.

법무부는 19일 "국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삼성 썬더스 농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미국인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체육 분야 우수인재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인재 특별귀화는 국적법 제7조제1항제3호에 따른 과학․경제․문화․체육 등 특정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사람으로, 대한민국의 국익에 기여할 것으로 인정되는 사람을 요건으로 하고 있다.

법무부는 "체육 분야의 우수인재로 선정된 라틀리프는 앞으로 남은 면접심사를 통해 국민으로서의 기본소양을 갖췄다고 인정되는 경우 최종적으로 우리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틀리프의 귀화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이어지는 농구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단 라틀리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라틀리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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