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전 소속사 MBK엔터에 맞서…"그룹명 상표출원 거절 사유서 제출"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티아라 멤버들이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의 그룹명 상표 출원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티아라 측은 19일 다수 매체에 "지난 17일 특허청에 티아라 상표 등록이 거절돼야 할 사유를 기재한 정보제출서를 냈다"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전했다.

이를 대리한 장천 변호사는 MBK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한 상표출원은 상표법상 등록 거절 사유가 존재해 해당 사유를 적은 정보제출서를 제출했다고 알렸다. 네 멤버가 이름을 지키기 위해 나선 것.

이어 "만약 심사가 끝나고 위 상표출원이 거절되지 않고 출원공고가 된다면 다시 한번 정식으로 이의 제기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티아라는 지난해 12월 31일자로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소속사를 떠난 바 있다.

MBK엔터테인먼트는 이로 부터 4일 전 특허청에 '티아라(T-ARA)' 그룹명 상표권 출원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샀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