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KDB생명 박영진 대행 "책임감 갖고 최선 다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하위 KDB생명이 9연패에 빠졌다. 18일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서 또 다시 무너졌다. 김영주 감독 사퇴 이후 박영진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했지만, 좀처럼 반전하지 못한다. 신한은행의 화력을 전혀 막아내지 못했다. 어이 없는 실책이 너무 많았다.

박영진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다치면서 팀 분위기가 다운됐다. 선수들 분위기를 살려서 다시 정비를 해서 남은 경기를 잘 해보려고 한다. 지금 우리 선수들에겐 좋은 기회다. 자신 있게 해야 하는데 동료에게 주려고만 한다.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줘야 한다.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감독대행은 "공격적으로 하지 못해 어려운 게임이 이어진다. 이 기회를 살렸으면 좋겠다. 더 자신 있게 하라고 주문하는데 잘 되지 않는다. 매치가 되지 않아 지역방어를 했는데, 마지막까지 물고 늘어지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박 감독대행은 "리바운드에서 너무 차이가 났다. 수비를 잘 해놓고 쓸데 없는 파울을 많이 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걸 동원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팀 분위기를 올려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영진 감독대행.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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