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성, '1987'→'감빵생활' 신스틸러 맹활약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신성이 명불허전 신스틸러로 맹활약 중이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신성이 특별출연했다. 이신성이 맡은 남사장은 제희(임화영)가 다니는 레스토랑 사장으로 제희와 준호(정경호)간의 오해를 풀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

이신성은 앞서 8회에서도 특별출연하여 준호가 먹기에 너무 싱거운 음식을 만들었음에도 짜게 만들었으니 주의하라는 진지한 조언을 남겨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신성은 진지하면서도 엉뚱한 매력과 함께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종영을 앞둔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활기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관객 수 600만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1987'에서도 이신성의 활약은 대단했다. 이신성은 신성호 기자 역으로 영화의 시작을 무게감 있게 열었다.

이신성은 검사에게 박종철 사건 이야기를 듣자 눈치 있게 아는 이야기인 것처럼 받아치지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떨리는 손을 감추는 모습부터 신문사에 전화해 이 사실을 알리는 장면까지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신성은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완벽하게 연기해 영화의 몰입도를 제대로 살렸다. 특히,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 소화력과 밀도 높은 표현력으로 그의 연기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신성은 연극 무대에서 다져온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종횡무진 다양한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브라운관부터 스크린관까지 흥행하고 있는 작품들에 신스틸러로 자리 잡은 이신성의 앞으로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18일 밤 9시 10분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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