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명곡 재해석"…위너 강승윤X이하이, 강동원 '골든슬럼버' OST 발표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위너 강승윤과 가수 이하이가 영화 '골든슬럼버' OST에 참여했다.

강승윤과 이하이는 오늘(1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골든슬럼버' OST 스페셜 트랙을 선공개했다. 각기 다른 버전의 비틀즈 '골든슬럼버' 두 곡이 담겼다.

'골든슬럼버'는 영화의 제목이자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 '애비 로드'(Abbey Road)에 수록된 곡. 폴 매카트니가 해체를 앞두고 멤버들을 위해 직접 작곡한 노래로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강승윤은 "'골든슬럼버'를 부를 기회가 찾아왔을 때 흔쾌히 참여하고 싶었다. 기쁘게 OST를 부르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누군가에게 힘차게 말해주는 듯한 느낌의 곡이라 저에게 위로가 되는 노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이는 "너무 좋은 기회로 OST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꼭 영화관에 가서 '골든슬럼버'를 봐야 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승윤과 이하이는 원곡과 차별화한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골든슬럼버'를 재탄생시켰다. 새롭게 편곡된 '골든슬럼버'는 극의 적재적소에 흘러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일 전망이다.

'골든슬럼버'는 한순간 세상이 주목하는 암살범이 된 한 남자의 도주극에서 비롯된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그린다. 강동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14일 개봉.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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