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화' 이일화 "노출·담배씬, 걱정했지만 자신감생겨"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천화' 이일화가 파격적인 장면들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천화'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이일화, 하용수, 이혜정, 정나온, 민병국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일화는 이번 작품으로 23년 만에 스크린 여주인공으로 나섰다. 십 여 년 전 제주도에 정착해 살아가는 신비롭고 매혹적인 여인 윤정 역을 맡았다.

그는 노출씬이나 담배를 피우는 장면들에 대해 "처음에는 감독님에게 많은 부탁을 했다. 목욕씬도 어떻게 비춰지는지 고민도 하고 걱정도 했다. 그런데 화면을 보면서, 뭘 그렇게 걱정했을까 싶었다.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도 그런 장면이 필요하다면 여배우이니까 자신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일화는 "엄마 역에서 다른 모습이라고 칭찬을 해주셨는데 앞으로도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밝혔다.

'천화'는 한 치매노인의 인생을 바라보는 한 여인과 그녀의 곁에 선 한 남자의 관계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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