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시즌2', 지상파 시즌제 드라마 돌풍 일으킬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추리의 여왕'이 지상파에서도 시즌제 드라마 신드롬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내달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가 동일한 주연배우와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들어내는 최초의 공중파 시즌2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과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안방극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지난해 방송된 '추리의 여왕'의 권상우(하완승 역), 최강희(유설옥 역) 두 주연배우 및 박병은(우경감 역), 김현숙(김경미 역)의 출연 확정 소식이 전해지며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시즌1의 이성민 작가가 또 한 번 집필을 맡아 흥미로운 추리의 세계가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추리의 여왕 시즌2'는 드라마의 줄기를 이루고 있는 수사 과정도 더욱 특별하게 다룬다. 보다 현실밀착형 소재를 사용해 시청자들도 범인이 누구일지 맞춰보게끔 궁금증을 자극, 색다르게 다가갈 계획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각색한 숨 막히고 흥미진진한 사건들의 범인이 누구일지, 하완승(권상우)-유설옥(최강희)과 함께 고단수인 범인의 행적을 쫓아 머리를 굴려가며 보는 쏠쏠한 재미를 예고한다.

여기에 '추리의 여왕 시즌2'로 다시 만난 명품 추리 콤비 하완승과 유설옥의 역대급 베테랑 케미가 유쾌한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이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것이 서로를 향한 격한 애정 표현인 두 사람의 호흡이 이번 시즌2에서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피해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완승과 설옥의 모습이 '추리의 여왕 시즌2'만의 휴머니티를 이끌어내며 가슴을 울릴 것이라고.

이와 함께 현실적이고 코믹한 에피소드로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포부다. 권상우, 최강희의 유쾌하고 코믹한 연기호흡과 이다희(정희연 역), 박병은, 김현숙 등 추리 군단에 힘을 실어줄 배우들의 눈부신 연기력이 힘을 보탠다는 전언이다.

한편,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설옥과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완승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로 내달 첫방송 된다.

[사진 = 추리의 여왕 시즌2 문전사, 에이스토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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