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도' 김준 "'꽃보다 남자' 이미지? 벌써 10년이나 지났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준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연극 '여도'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준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얻은 꽃미남 이미지에 대해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것 같다"고 웃으며 "문득 생각해 보니까 드라마가 한지 10년이 지났고 올해 서른 다섯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준은 "그 이미지를 기억하고 계신다면 이 작품을 통해 더딘 걸음이라도 성장하고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김준은 '여도'에서 신숙주 역을 맡았다.

명품 추리 사극을 표방하는 '여도'는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 세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단종의 비극과 불명확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나간다.

2월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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