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맨유 감독, "산체스는 아직 아스날 선수"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맨유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토크시티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7경기 무패(4승3무)를 달리며 승점 50점으로 2위를 지켰다. 그리고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62)와의 승점 차를 12점으로 좁혔다.

경기 후 무리뉴는 기자회견에서 아스날 공격수 산체스 영입 관련 질문에 답했다.

그는 “산체스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없다. 그는 아직 아스날 선수다. 그가 아스날에 남는다면 아스날에게 좋은 소식이고, 우리에게 온다면 우리에게 좋은 소식이다. 그리고 우리팀이 아닌 다른팀으로 간다면 그팀에게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그러면서 “(산체스에 관해서) 더 이상 얘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아스날 선수이고 그에 대해 더 얘기하는 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산체스는 당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산체스의 비싼 몸 값 때문에 영입을 포기했다.

하지만 또 다른 경쟁자가 등장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첼시가 산체스 영입에 뛰어 들면서 맨유와 2파전이 됐다고 보도했다. 무리뉴가 또 다른 팀을 언급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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