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제임스 한, 소니 오픈 6차 연장 끝 준우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재미교포 제임스 한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제임스 한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704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20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제임스 한은 패튼 키자이어(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두 선수는 5차 연장까지 승부를 내지 못했고, 6차 연장서 제임스 한의 파 퍼트가 홀을 지나친 사이 키자이어가 침착하게 파 퍼트를 성공했다. 제임스 한은 그렇게 투어 통산 3승에 실패했다.

키자이어는 지난해 11월 OHL클래식 이후 2개월만에 PGA투어 통산 2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111만6000달러.

한편 김시우(CJ대한통운)는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58위에 그쳤다.

[제임스 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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