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주급 5억 8,000만원에 맨유 이적 유력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알렉시스 산체스에 리그 최고 주급을 제안하면서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간) 산체스 대리인이 맨유와의 협상을 위해 맨체스터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맨유가 산체스에 주급 40만 파운드(약 5억 8,000만원)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스날과 6개월 계약이 남은 산체스는 당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유력했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최전방 공격을 메울 대체자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갑자기 맨유가 산체스 영입 경쟁에 뛰어 들면서 변수가 발행했다. 맨유가 맨시티보다 높은 이적료를 제시했고 이 과정에서 맨시티가 한 발 물러섰다.

맨유는 산체스에게도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인 4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이는 폴 포그바(30만 파운드)보다 10만 파운드나 많은 액수다.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산체스의 행보는 48시간 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도 본머스전이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산체스의 미래가 곧 결정난다”며 이적설을 인정했다.

한편, 산체스와의 작별이 유력한 아스날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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