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긱스, 웨일스 지휘봉 잡는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 라이언 긱스가 웨일스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간) 긱스가 웨일스 사령탑을 맡을 예정이라며 웨일스축구협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웨일스축구협회는 지난 해 11월 선덜랜드 감독을 맡으면서 웨일스 대표팀에서 물러난 크리스 콜먼의 후임자를 찾았다.

긱스는 웨일스 출신으로 1991년부터 2007년까지 A매치에 64경기 출전했다.

맨유의 레전드인 그는 1990년부터 2014년까지 선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13회, FA컵 4회, 리그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등 수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긱스는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 경질 후 임시 감독을 맡았다.

그리고 루이스 판 할 전 감독 밑에서 수석코치 역할을 수행하다 2016년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맨유를 떠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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