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차트]‘1987’ 위대한 역주행, 7일째 흥행 1위…600만 목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1987’이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1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14일 하루동안 41만 729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78만 6,988명이다.

이 영화는 ‘신과함께-죄와벌’의 기세에 눌려 줄곧 흥행 2위에 머물렀지만,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 관람 이후 흥행 1위에 오르더니 현재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4일은 故 박종철 열사 31주기였다. 장준환 감독, 김윤석, 강동원, 여진구, 이희준은 전날인 13일 오전 묘소를 참배하며 열사의 뜻을 기렸다.

‘1987’은 ‘2017년 올해의 영화’라는 평가 속에 뜨거운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뜨는 관객이 없을만큼 뭉클한 감동에 젖는다. CGV 골든에그지수 99%를 기록한데 이어 롯데시네마 평점도 9.4,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9.27로 개봉 후 지속적으로 압도적인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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