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루이스 수아레스가 맹활약을 펼친 바르셀로나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4-2로 이겼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이날 경기서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6승3무(승점 51점)의 성적과 함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메시와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고메즈, 부스케츠, 라키티치, 파울리뉴는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알바, 베르마엘렌, 피케, 로베르토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11분 주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제는 프리에토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34분 후안미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카날레스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안미는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39분 파울리뉴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파울리뉴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수아레스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6분 수아레스가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메시의 패스에 이어 수아레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26분 수아레스가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상대 골키퍼의 골킥을 베르마엘렌이 헤딩으로 걷어낸 볼이 페널티지역으로 연결됐고 이것을 수아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메시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승리를 자축했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들어갔고 바르셀로나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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