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언론 "다르빗슈에게 관심 있는 또 다른 구단은 다저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저스는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심구단에) 섞여있다."

LA 타임스 앤디 맥컬로 기자가 FA 다르빗슈 유에게 관심이 있는 6번째 구단이 LA 다저스라고 주장했다. 맥컬로 기자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다르빗슈가 말한 또 다른 한 팀이 다저스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 내가 알기로는 다저스는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후보구단에 섞여있다"라고 답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1일 다르빗슈에게 구체적으로 관심이 있는 구단은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미네소타 트윈스라고 보도했다. 그러자 다르빗슈가 자신의 트위터에 "한 팀이 더 있다"라고 적어 화제를 낳았다.

앤디 맥컬로 기자의 주장에 따르면 다르빗슈의 메이저리그 전 소속팀들이 모두 다르빗슈의 영입을 원하는 것이다. 텍사스와 LA 다저스는 다르빗슈와 함께 하면서 장, 단점들을 잘 알고 있다. 현실적으로 이번 FA 시장에서 다르빗슈보다 나은 선발투수는 없다는 게 미국 언론들 평가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통산 131경기서 56승42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2017시즌 도중 텍사스에서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LA 다저스에서 치른 포스트시즌은 좋지 않았다. 4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6.14에 그쳤다.

FA 자격을 얻은 다르빗슈는 아직 계약하지 않았다. 초대형 계약이 유력하다.

[다르빗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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