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겔 곤잘레스, 1년 475만 달러에 화이트삭스 컴백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다시 미겔 곤잘레스(34)를 품에 안았다.

'디 애슬래틱'의 켄 로젠탈은 12일(한국시각) "화이트삭스가 곤잘레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으며 'SB네이션'의 크리스 코틸로는 "곤잘레스가 화이트삭스에서 475만 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곤잘레스는 멕시코 출신으로 201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2013년과 2014년에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선발투수로 연착륙하는 듯 했으나 2015년 평균자책점이 4.91로 상승했고 2016년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78로 부진,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도중 방출을 당하는 설움을 겪기도 했다.

그해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고 새 출발한 곤잘레스는 5승 8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부활을 알렸고 지난 시즌 도중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이적하기도 했다. 지난 해 성적은 8승 13패 평균자책점 4.62. 메이저리그 통산 52승 54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이다.

[미겔 곤잘레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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