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ASB클래식 8강서 페레르에 완패 '준결승행 좌절'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내 준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삼성증권 후원)이 8강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세계랭킹 62위인 정현은 11일(한국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 클래식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8위인 다비드 페레르(스페인)에 0-2(3-6, 2-6)으로 완패했다.

전날(10일) 세계랭킹 16위인 존 이스너(미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하던 정현은 이날 베테랑인 페레르의 노련미에 밀리고 말았다.

1세트부터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0-4로 끌려간 정현은 끝내 뒤집기에 실패했고 2세트에서도 0-3으로 밀리면서 출발, 끝내 완패를 면치 못했다.

[정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