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니스 가르시아, 애틀랜타서 방출…한국행 임박?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아도니스 가르시아(33)를 국내 무대서 볼 수 있을까.

미국 ‘팬래그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이 3루와 외야 수비가 가능한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방출했다. 이제 그는 2018시즌 한국에서 뛰고 싶은 열망을 실현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쿠바 출신의 우투우타 내야수 가르시아는 지난 2015시즌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첫해 58경기 타율 .277 10홈런을 기록했고 2016시즌 134경기 타율 .273 14홈런 65타점 OPS .717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만, 지난 시즌엔 아킬레스건 및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52경기 타율 .237 5홈런에 그쳤다.

가르시아는 지난해 말부터 LG 트윈스와 연결돼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베네수엘라의 한 매체가 가르시아의 LG행을 보도하기도 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이번 방출로 KBO리그행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아도니스 가르시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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