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랭킹 16위 이스너 꺾고 ASB클래식 8강행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삼성증권 후원)이 세계랭킹 16위를 물리쳤다.

세계랭킹 62위인 정현은 10일(한국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 클래식 남자단식 2회전에서 존 이스너(미국)를 2-1(7-6<7-3>, 5-7, 6-2)로 꺾었다.

이스너는 세계랭킹 16위에 오른 선수로 한때 세계랭킹 9위까지 올랐던 정상급 실력의 보유자다.

정현은 세 번째 맞대결 만에 이스너에게 승리를 거뒀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패했다.

이스너를 꺾고 8강전에 진출한 정현은 세계랭킹 38위인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상대해야 한다.

[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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