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범준-김진형과 육성선수 계약 완료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가 LG 출신 이범준과 두산 출신 김진형과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다.

NC 다이노스는 10일 "지난 5일 이범준, 김진형과 육성선수로 계약했다"라면서 "현재 이 두 선수는 부상 없이 트레이닝 센터에서 개인 훈련 중이고 11일 구단 신년회 참석 후 30일 고양 다이노스에 합류해 훈련 예정"이라고 밝혔다.

NC 관계자는 "두 선수는 앞선 KBO 2차 드래프트 당시 구단 스카우트팀에서 주요 우수선수(즉시전력 자원)로 분류해 추적 관찰했던 선수"라면서 "스카우트팀에서는 두 선수가 무적신분이 된 직후 발 빠르게 두 선수와 접촉해 계약에 성공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범준은 "팀을 옮기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NC에서 나를 믿고 다시 야구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창원 쪽 팬들이 열성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김진형도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감사하다. 연차가 있는 만큼 이제는 열심히 보다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5시즌 다른 팀 소속으로 봤던 창원 마산야구장에서의 열성적인 팬들을 홈 팬들로 만나 뵙게 돼서 기쁘다. 열심히 해서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이범준(첫 번째 사진)과 김진형.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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