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의 시너지 창출 중점' SK 와이번스, 구단 조직개편 실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지난 9일 구단 브랜드 확립 및 내재화와 지역사회와의 시너지 창출에 중점을 둔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라고 10일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구단이 만들어내는 모든 컨텐츠들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함으로써 SK 와이번스 만의 팀 컬러를 구축하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업무를 신설해 홍보팀에서 수행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객 관점의 경영 내재화를 위한 Brand TF, 구성원들의 행복한 업무 환경 및 문화 구축을 위한 Culture TF를 상시 조직으로 구성해 고객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강화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SK는 "기존에 분리돼 있던 SC Biz팀과 마케팅팀을 하나로 합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기반의 모든 활동들을 마케팅팀으로 일원화해 구단과 지역사회와의 시너지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힌 뒤 "이와 함께 고객가치혁신그룹을 고객가치혁신팀으로 승급시켜 팬을 위한 다채로운 스포테인먼트 활동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승진과 보직 변경도 있다. 맹민호 고객가치혁신그룹장이 고객가치혁신팀장으로, 백정훈 매니저가 마케팅팀 마케팅그룹장으로 승진했다.

김찬무 SC Biz팀장는 마케팅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권철근 마케팅팀장은 홍보팀장직을 수행한다. 기존 강태화 홍보팀장은 마케팅팀 SC Biz / 커뮤니티 플랫폼 그룹장 역할을 맡는다.

한편, SK는 국내 프로야구단 최초로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SK는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방식'은 구성원들이 구단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직접 제안하고 실행에 옮기는 제도로, SK 와이번스는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부여함으로써 창의성을 유발하고 구단 전체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이를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사진=SK 와이번스 엠블럼]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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