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자유계약 신인 정민기-홍길동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안양이 자유계약으로 신인 정민기와 홍길동을 영입했다.

FC안양은 9일 "대학 무대에서 검증된 골키퍼 정민기(21·중앙대)와 수비수 홍길동(20·청주대)을 자유 선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제경고 – 중앙대 출신의 골키퍼 정민기는 U-19 대표 출신으로 190cm, 78kg의 건장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빠른 순발력과 안정감이 큰 장점으로 꼽히는 그는 U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태백에서 열린 아시아 대학 축구대회에 대학 선발 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정민기는 “프로의 시작을 FC안양에서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항상 겸손하고 도전적인 모습으로 FC안양의 활력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FC안양의 목표인 4강 플레이오프를 선수들과 함께 꼭 만들어내겠다. 또한 FC안양의 쿠르트와로 불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중동고 – 청주대 출신의 수비수 홍길동은 피지컬과 대인마크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적극성은 물론 스피드도 좋아 안양의 수비라인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길동은 “프로생활을 안양에서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다. 팀에 빨리 녹아들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인 선수답게 간절하고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C안양은 “2018 시즌 신인 선수 영입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대학 무대에서 모두 검증이 된 선수들이기 때문에 즉시 전력으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8일 태국 방콕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으로 2018 시즌 준비에 나섰다.

[사진 = FC안양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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