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화·황민수, 뮤지컬 '존 도우' 캐스팅 라인업 공개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존 도우'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존 도우'는 할리우드 거장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1941년 작품이자 세기의 배우 50인에 선정 된 게리 쿠퍼가 출연 한 영화 '존 도우를 찾아서'를 원작으로 1934년 대공황 이후의 뉴욕을 배경으로 존 도우라는 인물이 사회에 항거하는 의미로 시청 옥상에서 자살하겠다는 유서 한 통을 보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존 도우 사기극의 주인공이 되는 떠돌이 윌러비 역에는 정동화가 캐스팅 됐다. 정동화와 함께 얼터네이트(Alternate)로 가창력과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신예 배우 황민수가 발탁돼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기자이자 존 도우 사기극을 시작한 장본인 앤 역에는 김금나와 유주혜가 캐스팅 됐다. 극 중 불레틴 신문사의 신임 편집장인 캐시 역은 신의정과 신예 김선희가 함께 한다.

존 도우를 이용해 권력을 잡으려는 불레틴 신문사의 사장 노튼 역에는 이용진, 주인공 윌러비의 떠돌이 친구 코로넬 역에는 이삭이 각각 캐스팅 됐다.

또 뮤지컬 '존 도우'에는 뮤지컬 '파리넬리', '시라노' 반능기 연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살리에르' 이진욱 작곡/음악감독과 뮤지컬 '록키호러쇼', '1446' 채현원 안무감독 등 실력 있는 창작진이 의기투합했다.

한편 뮤지컬 '존 도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안양문화예술재단과 HJ컬쳐가 함께 제작하는 작품으로 오는 3월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으며 이어 4월 28일 평촌아트홀에서 공연 된다.

또 그에 앞서 오는 29일 평촌아트홀에서 공연의 주요 넘버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어 콘서트를 선보인다.

[사진 = HJ컬쳐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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