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독일 도르트문트서 입단테스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32,자메이카)가 은퇴 후 축구 선수로 변신하기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단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는다.

볼트는 8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새로운 꿈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광팬으로 알려진 볼트는 현역 시절에도 축구 선수에 대한 꿈을 숨기지 않았다.

은퇴 후에도 맨유 입단에 대한 소망을 드러낸 그는 본격적으로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밝기 위해 입단 테스트를 갖는다.

볼트는 “내 꿈은 맨유에서 뛰는 것이다. 도르트문트에서 합격한다면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푸마의 후원을 받고 있는 볼트가 맨유가 아닌 도르트문트에서 테스트를 받는 건 스폰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는 푸마가 메인 스폰서다.

단거리 최강자였던 볼트는 100m와 200m에서 올림픽 3연패를 이뤘고 통산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전설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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