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미드필더 유연승 FA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안양이 안산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유연승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안양이 8일 영입을 발표한 유연승은 지난 2014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후반기 주전으로 도약해 총 9경기에 나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전의 승격에 기여했다.

유연승은 2015 시즌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대전에서 16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빼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2017 시즌 안산에 합류해 시즌 총 26경기에 나선 유연승의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51경기 출전, 2골 5어시스트다.

안산에서 측면수비수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던 유연승의 영입으로 안양의 측면은 더욱 경쟁이 거세질 전망이다. 내셔널리그와 K리그 챌린지, K리그 클래식을 두루 경험한 국내 몇 안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경험적인 측면에서도 팀 내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유연승은 “안양중에서 축구를 했기 때문에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다. 안양중에서 축구를 배우면서 언젠가는 안양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었는데 그 바람이 이루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항상 경기에 나가는 게 내 목표다. 치열하게 경쟁해서 팀의 목표인 4강 플레이오프 그 이상을 노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안양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 = FC안양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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