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U-23대표 측면수비수 국태정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가 전북으로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챔피언십 대표팀의 측면수비수 국태정을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포항이 8일 영입을 발표한 국태정은 180cm, 70kg의 탄탄한 체격으로 2017년 전북에 입단했다. 아직 리그 출전경험은 없지만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 능력과 공수를 넘나드는 활동량을 가진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신평고 시절부터 수비능력과 공격력을 모두 갖춘 측면수비수로 인정받은 국태정은, 각종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대학 진학 후에도 연령별 대표에 꾸준히 선발 됐고 최근 발표된 U-23대표팀에도 승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포항은 국태정의 합류로 골키퍼 강현무, 최전방 공격수 이근호까지 U-23대표팀의 공수 핵심을 모두 보유하며 K리그 클래식 U-23 의무출전 규정에 한층 여유롭게 팀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국태정은 AFC U-23 챔피언십 대회가 종료된 1월 29일경에 팀에 합류하여 메디컬 테스트 및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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